관련글 : 미국 드라마와 한국 드라마의 제작 실태 - 1


올해 최고의 코미디 드라마 VEEP


*이번 에피소드에는 플짤이 많으니 컴퓨터로 보시면 더욱더 재미집니다.



들어가기전에 칠리 콩 칼네 (진리공까네) 나 들으면서 읽으시죠~


    VEEP 은 팍스앤 레크리에이션 이나 오피스의 HBO 버전 19금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팍레가 공무원 사무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오피스는 제목처럼 일반 사무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면, VEEP 은 미국 부통령의 사무실을 배경으로 하고있죠. 미국 부통령의 사무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워싱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 어떤 쇼보다 적나라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VEEP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매력적인 찌질이들에 등신짓 스킬을 마스터 찍었고, 다른 채널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그런 찰진 욕설들을 퍼붓는 참 재밌고 아름다운 쇼입니다. 


찰진 욕들의 예)



"그건 말이지 크로와상을 fucking 딜도처럼 사용한다는 거야.

제대로 일 처리도 못하고, 좆같이 어지르기만 하니깐!"



 "그놈의 대통령 족구하라고해!"    





"이 발칙한 똥구멍 같은 새끼야, 이제부터 난 네 샴쌍둥이 스토커다."


    이런 식의 찰진 욕설들이 시즌 내내 나온다지요.그러니 이 드라마는 '여성으로써 정치에서 살아남는 방법' 같은 진지물이 아닌건 눈치 채셨겠죠? 


    VEEP은워싱턴 정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을 보여주는 목적으로 찍은 그런 드라마죠. 여러 정치인들이 카메라 앞에서 "자신은 돈욕심 없다", "서민 경제를 위한다", "자신은 절대로 팬티만 입은 사진을 트위터를 통해 여 대학생한테 보낸적이 없다" 같은 가식과 거짓말로 가득채워 이미지 메이킹 하는 그런 드라마가 아닙니다. 


    반대로 이런 이미지 메이킹을 하기 위해서 일어나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한다 할까나요. 이러한 비하인드 스토리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와 일반적인 이미지간의 위화감을 팍팍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런 이유에 VEEP이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부통령의 이미지 메이킹 실습 )





< 안경은 눈에 쓰는 휠체어 같아! >


    겉으로는 자애하고, 똑똑하고, 일처리 잘하는 그런 사람들이 알고보니깐 허당이었다라는 것과 같은거죠. 그런 사람들있잖아요. 겉모습은 차도남에 아주 시크하고, 머리들고 다닐 듯한데, 알고보니깐 맨날 실실 거리고 착한 그런 사람말이에요. 


        흠흠.. 아무튼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지 않습니까? 모두 이미지 관리하며 살다가, 남들 안보이는 곳에서는 미치고 괴팍해지잖아요. 특히나 여러분들이 인터넷에서 보이는 모습이 이렇잖습니까~ 


    그렇다해서 정치인들의 인간관계만 보여주는 드라마 역시 아닙니다. 인간관계에 실제 정치적인 요소들도 들어가 있죠. 너무 절묘하게 잘 섞어 만들어서 그런지, 서서히 VEEP의 매력에 빠지게 되죠.


    예를들면, 우리의 주인공인 설리나 마이어 (Selina Meyer)는 부통령 자리에 있는동안 한가지 캠페인을 주도하려고 합니다. 일명 '맑은 직장 캠페인'을 시작한건데요. 이 맑은 직장 캠페인이란, 정부 건물내의 플라스틱 용구들을 친환경 물품들로 - 아래서 나올 옥수수 녹말 용구들 - 바꾸려는 캠페인입니다. 




< 정치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팔푼이들의 꿈.jpg >


저런 꿈들은 언제나 처럼 한 블로거의 트윗에 의해 와장창 깨집니다.



< 좆됬네... >


말그대로 좆 된거죠. 그리하여 이 팔푼이 부통령은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과연 잘될까요..




함부로 도와줬다가 엿되는 상황을 여러번 겪어본 정치계의 베테랑을 회유 하려고 하지만 역시나 실패합니다.


     정치에서는 어떤 자리에 있던간에, 궁극적 목적은 살아남는 것이죠. SURVIVAL 그것이 주된 목적이니, 이런 자신에게 도움이 하나도 되지않는 엉망진창인 프로젝트에 코 꿰이기 싫은 겁니다.




부통령은 "나는 1등한테 졌어요" 라는 타이틀을 매일 차고 다녀야하는 직위입니다. 아주 위대하고 중요한 사람이 되기 일보직전인데 끝마무리를 잘못해서 그 자리를 놓쳐버린거에요. 장학금을 1점차이로 다른 똥구멍 같은 녀석한테 뺏긴 기분 X 10000같은 기분인거죠 흑흑. 자신의 힘은 하나도 없어서 대통령 따까리 노릇을 매일 해야하는 우리의 불쌍한 부통령...


    더 슬픈 사실은 뭐냐하면, 위에서처럼 한번 까였다고 하루 일과가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부통령이란 존재는 바쁜 대통령 대신 모든 협회며 미팅들을 다 돌아다니면서 얼굴마담역을 해야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더러운 상황을 생생하게 맛보게 되지요.


그래서 어쩔수없이 부통령은 이 서러움을 매번 수하들한테 풉니다. 수하들에 책임 전가와 화풀이를 함으로써 스트레스 해소와 자신감 충전을 하는 것이죠.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흠 한국어로 별로 찰지지가 않네요. 영어 버전으로 한번 읽어보세요. 몇배는 더 찰집니다.





수하들한테 화풀이를 해도, 화가 풀리지 않는 설리나는, 결국 대통령한테 한마디 해주러 갑니다. 



    대통령을 까러 가기전에 딱 맞춰 재수없는 백악관 메신저인 조나를 만나 흥분되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대통령이 쓰러져서 대통령 자리를 대신 맡아야 한다는 겁니다.


   부통령 직위가 가지는 몇 안되는 메리트 중 하나는, 대통령에게 문제가 생길 경우, 부통령이 대통령의 모든 힘을 이양 받는 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깐 세계의 최고로 권력있는 녀성이 된 설리나는 그 자리를 잡으러 힘차게 달려가지요.








하지만...





< 설리나 누나한테 권세의 허무를 느끼도록 만드는 우리 대통령님.. >


하지만 오일경조로 끝나는데.. 대통령이 전통 바비큐를 먹고 속이 쓰린거였답니다. 5분동안 권력의 맛을 본 우리 부통령님 ㅜㅜ





     이런 이유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다른 이유로 대통령을 싫어하지만, 어쩔 수 없이 대통령의 관심을 갈구 하지요...  (대통령의 관심에 기갈을 느끼나봐요.. )


    이처럼 허무한 경험을 하는 것에서 부통령의 수난은 멈추지 않습니다. 수석 보좌관 에이미 한테 '똥'이라 불리는 기회주의자인 부하 댄부터 시작해서, 자칭 인간지네의 끝부분을 담당하고 있다는 언론 담당 비서인 마이크와 부통령의 모든 뒤치닥거리를 도맡고 있는 개리까지, 모두 사건을 저질러 부통령한테 쉴 시간을 한 틈도 주지 않습니다.







< 어휴 냄새나는 표현입니다. >




하지만 이런 똥같은 남자가 필요해서 고용하게 됬다지요..





< 똥먹는 인간 지네인 마이크.. 어휴 더러워 >



 



 

 








Horse Whisperer 부터.. 




부통령님을 위한 키높이 박스 까지 챙겨주는 충실한 수하 개리..


하지만 이러한 수하들이 또 엄청난 일을 저질러서 설리나를 열받게 만들죠..


<한국어 버전>






<영어 버전>






그런데 이처럼 어처구니 없는 상황들은 실제로 많이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이 Constant Pressure에 살고 있기 때문인거죠. 중요한 직위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를 질투하고 싫어하는 상황들이 빈번히 나오면서 참 웃긴 상황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아무튼 제 Top 3 코미디 드라마에 단번에 오르게된 이 사랑스러운 VEEP을 한번 시도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길어서 스크롤 줄줄 내리셨다고요...?



너무하시네 ㅜㅜㅜ 다시 올라가서 한번 읽어주세요. 그리고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밑에 VIEW ON 도 상큼하게 클릭 클릭 부탁합니다~



 

굳???

별로시구나... 알았어요.. 그래도 사랑합니다 <3




Posted by 알비노 호랑이



관련 이야기 읽으러 가기 :

미국에서 정치인이 되려면 이것만은 조심해야한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알비노 호랑이입니다.

잘지내시고 계셨나요?


곧 있으면 미국과 한국의 대선이네요. 오늘은 그떄문에 미국 대선에 대해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재미있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미국 코미디언들의 선거 사랑





< 스티븐 코베어의 코베어 리포트 (Stephen Colbert's Colbert Report) > [각주:1]



    미국의 많은 코미디언들이나 토크쇼 진행자들은 미국의 긴 선거기간을 좋아합니다. 아니 사랑합니다. 


    말을 잘못 읽으신게 아닌가 걱정되신다고요? 아닙니다. 잘 읽으신거 맞아요.

    다시 한 번 써볼께요. 미국 코미디언들과 토크쇼 진행자들은 길고 긴 선거기간을 좋아합니다!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에 대해서 의아하실텐데요. 그 이유는  매일 매일 깔거리... 아니 풍자할 자료들이 넘쳐나기 때문이에요.


    한국의 대선 운동기간은 공식적으로 23일간 입니다. 비공식적인 ‘대선 시즌' 기간을 포함하면 1년 정도지요.  반면에 미국의 경우, 공식운동기간만 해도 10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가집니다. (1월 예비선거부터 11월 일반선거까지).  거기에 대다수의 후보가 예비선거를 치르기 훨씬 전부터 선거 캠페인을 시작하는 점을 고려하면, 거의 2년에 이르는 기간을 ‘대선 시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은 각 정당(공화당,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확정하는 것도 투표로 이루어집니다. 그것도 전국을 순회하면서 말이죠. 물론 한국의 몇몇 정당에서도 당원투표로 후보를 선출하긴합니다. 그러나  미국국민이 각 정당의 대선 후보를 뽑는데 보이는 참여도, 관심과 비교하자면 한국의 그것은 비교가 안됩니다.


    미국은 2년에 가까운 기나긴 투표단계와 여러가지 행사들이 축제처럼 이루어져 많은 국민들이 즐길 수 있습니다. 축제처럼이루어졌다해도, 2년에 가까운 기간은 너무 깁니다. 결국, 외국인들은 물론, 미국인 자신들조차 대통령 선거 과정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솔직히 선거 관련 직업을 가지지 않은 이상, 먹고 살기 바쁜 현대인들이 일 년 내내 이어지는 정치행사에 지속적인 관심을 주기는 힘들지요. 그래서 대부분의 미국 풍자 코미디쇼나 토크쇼는 선거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가공하여 국민들에게 알려주기도 합니다. 




< 티나페이의 사라페일린 연기 ,Tina Fey as Sarah Palin in SNL > [각주:2]




미국 정치의 큰 장벽, 선거자금




< 오바마의 선거자금 부족에 대한 풍자 만화 > [각주:3]



    이 기나긴 선거캠페인에는 정치의사 표현의 자유를 보장받고자 하는 미국 국민의 의지가 전적으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즉, 후보로 참여하는 것은 ‘거의 자격제한이 없습니다.' 집에서 가사일만 하던 아주머니며, 이민자며, 많은 정치에 입문하는 사람들 (Political newbie) 도 현역의원 (incumbent)과 별 차별없이 동등한 조건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게 보장하는 것이죠. 하지만 참여 규제가 없는 대신 '자금 모금'이라는 뚫기 힘든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선거에서는 선거자금 모금액에 따라 선거의 승패가 좌지우지 됩니다. 그 누구도 선거자금의 늪에서 벗어날 수 없지요. 미국 대통령 조차 재임 중에 이곳저곳 돌며 선거자금을 모으는 모금 캠페인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자금 모금 캠페인 때문에 대통령, 혹은 선출직 공직자들이 자신의 소신껏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대신 기부금을 많이 내는 이익단체 (Interest Group)의 눈치를 보게 되죠. 이러한 제도가 꼭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선거자금 제도는 위정자들이 민심의 방향을 세심하게 살피도록 만들기 때문에, 정치인들의 독단적인 행동을 막는긍정적인 자극제가 되기도 합니다.



미국 선거 운동의 제약




< 오바마의 밋 롬니 공격 캠페인 > [각주:4]


    미국은 선거운동의 기간 뿐이 아니라 선거운동의 내용에서도 규제나 제약이 없습니다. 1964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였던 린든 B. 존슨이 최초로 상대 후보에 대한 공격적인 캠페인을 벌여 대통령에 당선 된 후 네거티브 캠페인이 일반화 됬습니다. 2010년 중간 선거 기간의 TV 정치적 광고의 55% 이상이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광고라는 것만 들어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격적인 캠페인의 문제점을 논의하거나 시정하려는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것을 규제를 통해 억제하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많은 미국인들은 수정헌법 제 1 조 (First Amendment) 를 가장 중요한 시민 권리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규제를 통해 억제하려고 하는 것은 미국인들의 가치관에서 벗어나는 것인거죠. 


수정헌법 제 1 조란 다음과 같습니다.


연방 의회는 국교를 정하거나 자유로운 신앙 행위를 금지하는 법률을 제정할 수 없다. 또한 언론, 출판의 자유나 국민이 평화롭게 집회할 수 있는 권리 및 불만 사항의 해결을 위해 정부에 청원할 수 있는 권리를 제한하는 법률을 제정할수 없다.


    미국 국민들뿐만이 아니라 미국 대법원조차 수정헌법 제 1 조를 고귀 (noble)하게 다룹니다. 과거의 몇몇 캠페인에서 허위유포와 관련해 소송이 일어나 대법원까지 갔지만, 미국 대법원에서 표현의 자유라는 사회적 가치 (Social Value)를 개인의 명예 (Honor) 보다 우선적으로 보호해야한다는 판결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 2012년 대선 후보자였던 피자왕 허먼 케인 (Herman Cain) > 


    앞에서 말했다시피, 미국 선거는 후보로 출마하는 것에 거의 규제가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출마 할 수 있죠. 단지 문제는 선거 자금입니다. 미국의 선거는 돈선거입니다. 선거 자금을 많이 모은 후보가 이기게 되어있지요. 인지도 있는 기존 정치인들, 혹은 유명인들은 선거 자금을 쉽게 모금합니다. 하지만 정치 신인의 경우는 선거 자금을 모으기가 상당히 힘들고, 결국 돈이 강력한 진입장벽으로 작용합니다.


    미국 선거에서 선거자금을 가장 많이 내는 곳들은 일반 정치 위원회 (이하 일반 팩, Political Action Committee ,PAC)입니다. 일반 팩이란 이익단체나 기업 또는 노동단체들이 정치자금을 기부하기 위해 만드는 단체입니다. 선거자금에서는 기부금의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선거자금을 공개하고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입니다. 그렇기에 미국 선거 자금 개혁법 (BCRA, McCain–Feingold Act, Pub.L. 107-155, 116 Stat. 81, enacted March 27, 2002, H.R. 2356)은 정치자금의 출처와 지출 명세를 엄격하게 공개 하도록 규정 합니다. 또한 개인과 단체의 기부액수 및 기부 방법도 엄격하게 규제합니다.





선거자금의 과거와 현재






< 이번 대선에 새로 등장한 슈퍼 팩 (Super PAC) >



    이렇게 기부금을 모으는 데는 규정이 많지만, 선거비용의 지출에는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캠페인 지출액을 국가가 제한하는 것은 수정헌법 제 1 조인 표현의 자유에 위배한 것이라는 판결을 1976년 미국 연방 대법원 (Supreme Court)에서 버클리 대 발리오 (Buckley v. Vaelo 424 US.1[1976] )를 통해 내렸습니다.


    또한 후보자들은 선거자금의 사용항목에 대해 별 다른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선거운동의 광고, 홍보, 캠페인 사무실 운영, 컨설팅, 여론조사, 기부금 모금 행사 등, 원하는 곳에 자금을 지출한 후, 그 명세를 공개를 합니다. 


    이처럼 미국은 선거자금의 투명성을 공정선거의 기준으로 삼았었는데, 2010년 1월, Citizens United v. Federal Election Commission에 대한 연방 대법원의 판결을 통해 그 기준이 아예 뒤집어 졌습니다. 왜냐하면, 이 판결로 인해 수정 헌법 제 1 조에 근거, 회사나 노동조합 등의 단체들이 무제한적인 정치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고, 선거 자금의 명세를 선거가 끝나기 전까지 공개할 필요가 없게 만들었거든요. 


    이리하여 2010년 대법원의 판결로, 새롭게 정치판을 누비는 자금 공룡이 탄생했습니다. 그 자금공룡의 이름은 슈퍼정치행동 위원회 (이하 슈퍼 팩, Super Political Action Committee, Super PAC)입니다.

 

    슈퍼 팩은 일반 팩과 달리 정치자금을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특정 후보나 정당을 지지 또는 비판하기 위해 만든 단체입니다. 특정한 후보를 직접적으로 도와서도, 결탁 (collusion) 해서도 안되지만, TV 광고 같은 미디어 광고를 통해 후보를지지하거나 비판하는 의견을 내는 행위는 합법적으로 인정됩니다. 게다가 이런 의견을 내는 광고를 제한 하는 법이 없기 때문에, 돈만 된다면 무제한으로 광고를 내보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개인이 낼 수 있는 기부금의  한도가 없기 때문에 무제한으로 모금을 할 수 있습니다.


슈퍼팩의 이러한 능력때문에 ' 현재 미국 정치계는 금권정치의 극점에 도달해 있다 ' 라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2012년 미국 대선 소식





< 2012년 백악관은 누가 차지하게 될 것인가? >



    2012년 대선은, 공격선전 (Attack Advertisement)들이 대선 역사상 가장 빨리 시작 되었다고 합니다. 벌써부터 미국의 경합주 (Battle State)들이자 부동주 (Swing State)인 펜실베니아, 오하이오, 버지니아, 플로리다, 위스콘신, 아이오와,콜로라도, 네바다등의 8개의 주에서 싸움이 붙고 있습니다. 나머지 아리조나, 메니소타, 미저리, 뉴맥시코,인디아나, 미시건,노스케롤라이나 등의 확실치 않은 주들도 공략대상에 속합니다.[각주:5]


    저번 5월달에만 저 부동주들에서 사용된 광고비용만해도 2500만 달러 (280억원가량)에 이른다는걸 보니, 밋 롬니의 추격때문에 오바마 진영이 아주 피가 말리나 봅니다. 







< 2012년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전 주지사의 지지율표 > [각주:6]






 

    4년전 대선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9개의 부동주에서 모두 승리하여, 미국 역사에 길이 남을 첫 흑인 대통령이 됬는데요. 이번에도 그것이 가능할 지 궁금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로그인하지 않아도 누를 수 있는 View On을 꾹 눌러주세요. :)




<출처>


Thomas Fitzgerald. "Attack Ads Start Early for Presidential Election." Philly.com. Inquirer Politics Writer, 24 May 2012. Web. 07 June 2012. <http://articles.philly.com/2012-05-24/news/31826860_1_campaign-ads-attack-ads-crossroads-gps>.


Wikipedia. "Elections in South Korea." Wikipedia. Wikimedia Foundation, 06 July 2012. Web. 07 June 2012. <http://en.wikipedia.org/wiki/Elections_in_South_Korea>.


 Uscb. "State of the Union Addresses of the Presidents of the United States." State of the Union Addresses of the Presidents of the United States. Ucsb, 12 Oct. 2010. Web. 07 June 2012. <http://www.presidency.ucsb.edu/sou.php>.


 Election. "RealClearPolitics - 2012 Election Maps - Electoral Map."RealClearPolitics - 2012 Election Maps - Electoral Map. RealClearPolitics, 07 June 2012. Web. 07 June 2012. <http://www.realclearpolitics.com/epolls/2012/president/2012_elections_electoral_college_map.html>.





  1. 많은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꼴보수의 탈을 쓰고 있는 똑똑한 코미디언 스티븐 코베어 입니다. 스티븐 코베어에 관한 특집은 나중에 한번 써보도록 할께요. [본문으로]
  2. SNL (Saturday Night Live)이라는 40년 가까이 된 미국의 풍자 코미디쇼에서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사라페일린 알레스카 주지사의 인터뷰를 따라했습니다. 뒤에 나오는 부분을 보시면 알겠지만, 너무 비슷하지 않나요? [본문으로]
  3. 올해 3월까지 모은 후원금은 2억달러로, 4년 전 같은 기간의 2억3천500만달러보다 훨씬 적은 액수입니다. 월스트리트, 할리우드, 의사, 변호사 등, 정치 후원금에 거액을 기부하는 큰손들이 기부금을 줄였기 때문이죠.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소액기부금의 비중이 2008년 캠패인 시절 38%에서 현재 58%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거액기부자들의 기부금이 줄어서 소액 기부금의 비중이 증가한 것만은 아닙니다. 2008년도에 SNS를 사용한것 처럼, 오바마 대통령이 새로운 첨단기술을 모금 운동에 접목시켰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 오바마 대통령은 휴대폰을 통해 신용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스퀘어 (Square)라는 실리콘밸리내의 신생기업 (Start-up Company)의 결제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 [본문으로]
  4. 탈세의 대명사로 불리는 스위스 계좌를 가지고 있는 밋 롬니 후보라면, 미국 내의 일자리들을 중국,인도,멕시코등의 해외로 옮기도록 도운것이 당연하다라고 하는 공격 선전입니다. [본문으로]
  5. 관련 그래프를 보시고 싶다면 뉴욕타임즈에서 제공하고 있는 Electoral Map을 보시면 좋습니다. 주소는 http://elections.nytimes.com/2012/electoral-map 입니다. [본문으로]
  6. 45퍼세트와 46퍼센트로 아주 간당간당 해보이네요.. [본문으로]
Posted by 알비노 호랑이

관련 글 :

미국 대선의 크나큰 장벽, 선거자금








안녕하세요, 알비노 호랑입니다. 제가 영어권 나라에서 유학과 여러가지 일을 해가며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팀 블로그라는 곳을 통해 같이 나눠보고자 합니다. 부족한 글 솜씨지만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치'라는 도구를 사용해서 사람들에게 무엇인가를 해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저는 어린시절부터 정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정치와 관련된 여러 책과 신문을 관심있게 읽어보았지요. 어느 날, 이런 저를 본 사촌형이 '궁금하면 직접 한번 뛰어보고 경험해봐' 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신문을 통해 정치를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느껴보기 위해’ 선거 전선에 뛰어보자고 결심했습니다.


 처음 제가 알고 있던 미국 선거에 대한 지식은 최소의 상식뿐 이었습니다. 의원들이 어떻게 선출되는지, 그리고 의원들의 의무가 무엇인지 같은, 교과서에 써져있던 낡고 묵은 정보 뿐이었지요. 그래서 처음으로 선거 캠페인 본부에 들렸던 저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사람이 선출되는 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개념들은 다 부셔버리고 새로 배워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선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기 전에, 우선 여러가지 용어들과 미국정치시스템에 대해 풀어 놓을까 합니다.



민주주의란,

국민 개개인이 나라의 주인된 , 주권을 행사하는 이념과 체제라고도 표현된다.


    다른말로 표현하자면, 국민들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그들을 대신해 나라를 이끌어나갈 심부름꾼인 정치가들을 뽑는 제도라고 있지요.



미국의 중간 선거



<Federal Elections Result, 2002>



     제가 처음 경험했던 캠페인은 2002년 중간 선거 (Midterm Elections) 였습니다. 이 때는 9/11이 일어나고 처음으로 했던 선거였죠. 


    미국은 대통령이 집권하는 4 , 중간인 2년차에 전국적으로 중간 선거를 실시합니다 중간선거는 연방 하원 의원 (House of Representative) 전체와 연방 상원 의원 (Senate) ⅓, 주지사 (Governor) 36, 그리고 각주의 하원 (State house of representative),상원 (State Senate) 의원등 많은 선출직 공무원 (elected officials)에 대한 선거도 이루어 지는 아주 중요한 선거입니다


    한국의 선거에 비유하자면, 지방선거와 총선이 합쳐져 있는 것이라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대통령의 전반기 활동에 대한 중간 평가의 성격 또한 지니고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고 있습니다





< 미국 하원의 모습 ( House of Representative) >[각주:1]



    대통령의 임기 중간에 실시되는 중간선거를 통해 입법기관 (legislative branch) 인 상원과 하원의 구성이 바뀔 있습니다. 이는 행정부 (executive branch) 와 입법부가 화합하여 정책을 추진하게 될지, 아니면 반대가 될지를 결정 하기 때문에 매우 의미를 가집니다


    이 중요한 중간선거중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를 뽑으라면 연방 의원 선거 (Midterm Congressional Elections) 입니다. 435명의 연방 하원 의원 전체와 100명의 상원의원중 1/3인 33명~34명이 바뀌는 일이기때문입니다. 선거도중 잘못하면 대통령 임기 중간에 하원의 구성원들이 완전 다른 정당으로 바뀔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하원의원 선거 캠페인에 운이 좋게 캠페인 전체를 볼 수 있는 선거 전략팀 (campaign strategy team)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 2008년 오바마의 캠페인 매니저였던 Jim messina >[각주:2]



       이곳에서 제가 처음으로 배운 것은,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승리의 레시피가 필요하다' 였습니다. 이 승리의 레시피로 요리를 할 요리사는 '캠페인 매니저 (Campaign Manager)이고 핵심 재료들은, 후보자 (Candidate)와 후보자의 배우자, 그리고 후보자의 자녀들입니다. 빵을 만들 때 좋은 재료만 있다해서 맛있는 빵이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듯이, 캠페인 역시 좋은 후보자가 있어도 승리라는 이름의 빵을 구울 요리사인 캠페인 매니저가 별로라면 결과물은 실망 스러울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한국과 달리 상원, 하원의원이나 다른 선출 공무원직 (주지사,주검사 등등)이 되기 위해서 캠페인 매니저가필수적입니다. 이들은 선거 캠패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회사를 이끌어나갈 최고 경영자 (CEO, Chief Executive Officer)입니다.  이 캠패인 매니저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당선의 유무가 결정되기 때문에 경험많고, 유명하고, 전문적인 캠패인 매니저를 신중하게 골라야하는 것이 필수적이죠. 


    일단 위의 핵심재료들인 후보자와 후보자 가족들이 문제가 없고, 캠페인 매니저마저 능숙하다면 그때부터 진짜 선거 캠페인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정보는 힘이다.






    사람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제일 중요한 키는 바로 '정보력' 입니다. 어떠한 경쟁에서든, 이기고 싶다면, 상대방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하기 때문이니까요. 그래야 그에 맞는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로,  대부분의 미국 선거 캠페인은 정보수집을 아주 치열하게 합니다. 그래서 사립 탐정 (Private Investigator)을 고용 하기도하고, 상대편 캠페인에 첩자를 심어 놓거나 허위정보를 흘려 상대방에 타격을 주기도 하지요. 하지만 제일 많이 사용하는 것은 사립 탐정 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의 정보를 캐기위한 전문가는, 모든 것을 다 털고 찾아보는 사립탐정이 제일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미국 선거에서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불태’를 몸소 실천합니다. 


    우선 사립 탐정을 고용해서 조사하는 첫번째 내용은 Sexual Problem, 즉 성관련 문제들에 대해 찾아 보는겁니다. 보통 상대편 후보가 만난 여성/남성들이나 이혼경력, 정부가 있는지, 콜걸을 사용해본적이 있는지, 성적취향 등을 살펴봅니다.


요즘 시대에 사람을 제일 쉽게 무너뜨리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성관련 문제거든요. 






< 2012년 미국 대선에 나온 뉴트 깅리치 (Newt Gingrich) >[각주:3]



        현대 정치사 30년 중 성관련 문제 때문에 가장 호되게 당했던 미국 정치인을 말하자면 뉴트 깅리치 (Newt Gingrich) 입니다. 뉴트 깅리치, 그는 예로부터 민주당이 우세했던 조지아주 전체를 공화당의 영역으로 바꾼 공화당의 영웅이자, 공화당이 40년의 시간을 투자해 어렵게 만들어 낸 하원의장이었습니다. 

 그는 클린턴 전 대통령과 모니카 르윈스키 - 당시 백악관 인턴- 사이의 성추문에, 자신의 도덕성을 앞세워 클린턴을 비판하고 힐난하며, 직접 조사를 하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런 단단한 입지를 가지고 있던 깅리치 의장조차 그가 불륜 관계를 맺어 왔다는 사실이 언론에 폭로되자 한순간에 추락했습니다. 하원의장직은 물론, 의원직마저 사퇴를 했지요. (표면적인 이유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하원의석을 잃었기 때문이라 했습니다만..)


 또한 그 스캔들의 당사자인 여인과 결혼해서 새로운 가정을 꾸몄지만 그 가정 역시 오래가지 못했지요. 이에 관한 이야기는다음에 더 길게 해보도록 할께요.






< 2012년 버락 오바마 캠패인 선전 > [각주:4]



두번째로 조사하는 사항은 파산신고 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파산신고를 했던적이 있다면,  ‘자기 자신도 컨트롤 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여러 국민들을 보필 할 수 있겠느냐’ 라는 공격선전 (Attack Ad, 헐뜯기 선전), 또는 여러가지 다른 방법의 선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자신이 파산신고를 해본적은 없되 경영인으로서 많은 직장을 없앴다? 이런 경우도 공격선전을 효과적으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몇일 전에 2012년 오바마 선거 캠패인에서 밋람니를 향해 사용한 공격선전이 있었습니다. 이 공격선전에서는 ‘베인 캐피털이라는 롬니 후보가 30년 전에 세운 회사에서 여러 회사들을 헐값에 인수해 구조조정을 한 후, 다시다른 회사에 비싼 값에 되팔아 엄청난 차익을 남겼다. 이때문에 해당 회사 직원들이 받던 여러 복지 혜택들이 중단되고, 많은 직원들이 파산신청을 했다.’ 라는 공격적인 광고를 사용 할 수도 있는 거지요.




< 밋 롬니의 세율 > [각주:5]


 세번째로 조사해야할 것은 세금관련 내용입니다.

    단 한 번이라도 세금을 미납 한 적이 있는지, 탈세를 해본적이 있는지를 알아보는겁니다. 미국은 탈세에 대해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이거든요. 조직 폭력단체보다 무서운 것이 IRS (미국 국세청, Internal Revenue Service)라 할 정도입니다. 2012년 미국 대선 후보자인 밋 롬니도 납세 내역 공개 후 큰 폭풍을 맞았지요.

 밋 롬니 후보가 2010년과 2011년에, 투자로 얻은 수입이 약 4천 3백만 달러 (약 5백억원) 가량입니다. 투자 수입의 평균소득세율은 14.5%로, 미국 봉급 생활자의 평균 소득세율인 35%보다 20%가량 낮은 세율을 냈다는 것 때문에 미국 사회에서는 양극화 논란이 더 커지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범죄를 포함한 여러가지 -다른 찾을 수 있는 모든- 약점에 대해서도 찾아봅니다. 뭐든지 찾기만하면 사용 할 수 있으니깐요.


 듣자하니, 요즘은 SNS사이트에서 젊은 후보자들이 대학시절때 바보처럼 찍었던 사진들과 같은 것들이 발견되어 여러가지 약점을 내주기도 한다더군요. 그러니 여러분들도 언제가 선거에 출마하실 생각있다면  지금 사용하시는 소셜네트워킹 사이트나 인터넷에 올리는 것들을 조심하세요. 재미로 올렸던 사진이나 글들이 언제 다시 장애물로 나타날지 모르니깐요.



<출처>


Holland, Steve, and Kim Dixon. "Romney Returns Show Low Tax Rate; Questions Linger." Reuters. Thomson Reuters, 24 Jan. 2012. Web. 01 June 2012. <http://www.reuters.com/article/2012/01/24/us-usa-campaign-romney-taxes-idUSTRE80N06U20120124>

Obama, Campaign. "Steel." YouTube. YouTube, 14 May 2012. Web. 01 June 2012. <http://www.youtube.com/watch?v=sWiSFwZJXwE>.

Watson, Michael. "About Those Capital Gains Taxes." The Moderate Voice. Past- February 2012 Issue, 2 Feb. 2012. Web. 01 June 2012. <http://themoderatevoice.com/135359/about-those-capital-gains-taxes/>.



  1. 복도를 가운데로 놓고 왼쪽은 민주당, 오른쪽은 공화당의원이 앉는 관례가 200년 넘게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2. 오바마 팀의 실세라고 불리는 그는 2008년 오바마 대선에 참여하고 이끌었으며, 현 백악관 비서실장이며 2012년 오바마 재선 캠페인 매니저이다. 미국 정부에 게이관련 법들은 대부분 이사람한테서 나왔다 할 수 있는 만큼 게이 관련 법안에 관련되있다. [본문으로]
  3.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그는 얄밉게 모든 이슈를 요리조리 빠져나가고 역공격의 달인이라 딕 푸(dick fu)의 마스터라고 불린다는데.. [본문으로]
  4. 미팅튼 뢈니쨔응을 향해 엄청난 직격구를 날린 오바마 캠패인팀의 걸작입니다. [본문으로]
  5. 위의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밋 람니는 매년 5백억원 가량 벌어가면서 5천만원 정도 버는 가정들의 세율보다 적게 낸다. What kind of world are we living in... [본문으로]
Posted by 알비노 호랑이